국세청, 연말정산 환급금 3월 18일까지 조기 지급

 

 

국세청은 2024년 귀속 연말정산 환급금을 기존 지급 기한보다 10일 이상 앞당겨 3월 18일까지 조기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기업을 경영하는 납세자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연말정산 환급 조기 지급 일정

법정 지급 기한인 4월 10일보다 20일 이상 빠르게 지급되는 이번 조기 환급은 기업이 신고 기한인 3월 10일까지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적용된다. 근로소득 지급명세서와 환급 신청을 포함한 원천징수이행상황신고서를 기한 내 제출하면 3월 18일에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신고 기한 내 제출 중요성

신속한 환급을 원한다면 반드시 기한 내 신고를 마쳐야 한다. 만약 신고 내용에 대한 추가 검토가 필요하거나 신고 기한을 초과할 경우, 환급 적정 여부를 확인한 후 3월 31일까지 지급된다.

근로자 환급금 지급 일정

기업이 2월 급여에서 원천징수한 세액을 정산하거나 자체 자금으로 선지급하는 경우, 근로자가 실제로 환급을 받는 시점은 개별 기업의 자금 집행 일정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이에 따라 근로자는 소속 회사에 정확한 지급 일정을 문의해야 한다.

한편, 부도·폐업·임금체불 등의 사유로 기업을 통해 환급을 받기 어려운 근로자는 개별 신청을 통해 3월 31일까지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해당 근로자는 3월 24일까지 국세청 홈택스 또는 관할 세무서를 통해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국세청의 입장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조기 환급 조치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삶 속에서 경기 회복의 온기가 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말정산 환급금 조기 지급은 경제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기업과 근로자의 자금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책 중 하나다. 기한 내 신고와 신청을 완료하여 신속하게 환급을 받을 수 있도록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