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대표 봄꽃 축제인 ‘광양매화축제’가 아쉬운 개화율 속에 제24회를 마무리했다. 광양시는 올해 축제가 3월 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전남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 일원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상 기후로 인해 매화 개화가 늦어지면서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 수는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다. 올해 집계된 총 방문객 수는 38만 5,000명, 이는 작년 대비 약 11만 8,000명 감소한 수치다. 축제 초반 개화율은 10% 수준에 머물렀고, 폐막일 전날이 되어서야 겨우 30%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광양매화축제는 보통 3월 한 달간 약 1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실상부한 봄꽃 명소로, 섬진강을 따라 흐드러지는 매화꽃이 장관을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올해는 개화 시기가 늦어지는 ‘지각 개화’로 축제 분위기에 큰 영향을 줬다.
광양시 관계자는 “축제 일정 변경은 부스 임대료, 인건비 등의 이유로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히며, 축제는 종료됐지만 3월 말쯤 만개할 매화를 보기 위한 관광객 유치를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미란 광양시 관광과장은 “지금도 ‘꽃 언제 피냐’는 문의 전화가 하루에도 수차례 걸려온다”며, “3월 말쯤엔 활짝 핀 매화를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축제 기간 중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것은 단연 ‘333 황금 매화를 잡아라’ GET 이벤트였다. 광양시는 오는 3월 25일 오후 2시, 광양시의회 5층 협력실에서 총 19명을 추첨하는 대형 경품 이벤트를 유튜브 라이브 생중계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추첨에서는
- 1등 333만 원 상당의 골드바(2명)
- 2등 갤럭시탭(4명)
- 3등 갤럭시 워치(12명)
- 특별상 18K 금반지 반 돈(1명)
- 등이 주어진다. 실시간 유선 연결이 되지 않을 경우 즉시 재선정하며, 경찰 입회하에 투명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비록 올해는 개화가 늦어 아쉬움을 남겼지만,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경품 이벤트와 함께 광양 매화의 진면목은 3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축제는 끝났지만, 매화는 이제 피기 시작한다. 늦은 봄, 광양으로 떠나는 매화 여행은 아직 늦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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